그 때 어디서 날아왔는지 수천 마리의 새들이 지게를 들기 시작했다. 그 새들은 은빛 투명 옷을 입고 있었다. 지게가 위로 올라가자, 막내는 계단을 펄펄 날아 올라갔다. 뒤를 따르던 형님과 누님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였다.
-부모와 함께 살기를 싫어하는 세상에 환갑이 지난 성인이 나타나, 92세의 아버지를 지고 금강산을 힘겹게 오르고 있었다. 하늘을 덮은 작은 새들이 나타나 힘을 모아 함께 지게를 지고 산을 올라가는 이야기-
* 내용 상상해 보기
1. 아들이 아버지를 지고 가는 이유?
2. 새들은 누구일까?
3. 형이 지게를 뺏으려는 이유는?
4. 형제의 말다툼을 보고 구경꾼들이 한 말은?
5. 노인이 부른 노래는?
6. 곤룡포를 입은 사람은 누구일까?
◎ 고향은 안동, 어릴 때는 경북 금릉에서 살다 대구서 고등학교 및 대학을 졸업하고 40년 가까이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음
◎ 월간한국시 :동시. 월간아동문학 : 동화. 문학 공간 : 단편소설. 추천됨.
◎ 지은 책 - 동시집 : 집 짓는 아저씨, 요술바다. 동화집 : 1. 걸어 다니는 섬 1- 2. 벼랑위의 싸리 꽃 2. 작은 고추 먹어 봤나요 2-2. 잠 못 이루는 나무 3. 명찰 속에서 나온 사람 3-2 웃음보다리가 찾아 간곳 4. 사람보다 귀하니 (1), 5. 사람보다 귀하니 (2), 6. 사람보다 귀하니 (3) 7. 입술에 달린 자물쇠, 7-2. 마음을 녹이는 초롱불 8. 심장이 보이는 투명 담 8-2 병아리 업고 자는 소 9. 숨 쉬는 손수건 9-2 먹어도 배고픈 피용이 10. 헬기가 된 지게, 10-2.영혼들의 울음 11. 호야와 사랑코트. 11-2 서른 여섯 개의 눈동자, 12. 실로 짠 돋보기, 12-2. 400원치 태워주셔요 13. 여섯 살에 걸린 병, 13-2. 경비원의 눈빛, 14. 전깃줄 속 핏방울, 15. 내 아이 가만 두어라, 15-2. 눈물 흘리는 사막 16. 밤 벙어리 대통령(1) 17. 밤 벙어리 대통령(2) 18. 밤 벙어리 대통령(3) 19. 날마다 살을 깎는 아이 20. 가시나무 언덕 21. 수박이 열리는 소나무 22. 고슴도치의 파란 수염 23. 용수 속의 물개 24. 수영복을 입은 연필 25. 장대비를 따라 온 돌고래
◎ 영일문학상, 영남아동문학상, 문학공간소설부문 신인상.
◎ 거처 온 학교는 경북 금릉 아천, 달성 비산, 옥포, 대구 월배, 성북, 남도, 대구, 수성, 남산, 지봉, 신성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함
◎ 현재 한국 문인협회, 한국아동문학회,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, 아동문학세상, 대구문협, 영남아동문학회원.
◎ 교직에서 퇴직 후 소학, 논어, 맹자, 대학, 중용, 고문진보 등, 재미있는 공부를 하며 동화를 쓰고 있음
◎ 주소 :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로 14길 83. 101동 901호 (지산동 동서무학)
◎ 전자 주소 : kimouim77@hanmail.net